뮌헨의 가볼만한 곳들 독일에서 경험하는 알프스-Zugspitze(추크슈피체) 2014/08/20 20:41 by 은하여인 Galaxylady

녕하세요.
생활정보만 올리다 보니, 제가 그 사이에 가 본 좋은 곳들 포스팅이 계속 밀리는 것 같아서요.
그리고 이번 여행은 정말 너무 대 to the 박이었기 때문에 그냥 바로 올립니다. ^_^
(이번 포스팅은 스크롤을 정말 많이 하셔야 됩니다!!!!!-ㅁ-;;;;;)


추크슈피체(Zugspitze)는 독일 영토 내에서 가장 고도가 높은 곳(2962m)이고요. 1820년 8월에 요셉 나우스(Josef Naus)라는 사람과 그의 부하들이 기록상 최초 등반했다고 하네요. 나우스는 오스트리아 출신이에요.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경계가 되는데 독일에서는 바이에른 주의 그라이나우(Grainau)라는 마을에 속하고 오스트리아에서는 티롤 주의 에어발트(Ehrwald)라는 마을에 속합니다. 꼭대기에 올라가시면 주 표시가 되어 있어요. 

뮌헨에서는 중앙역(Hauptbahnhof)에서 레기오-반(Regio-Bahn (RB))를 타시면 1시간 반정도 걸려서 추크슈피체 산 밑에 가미쉬 파텐키르헨(Garmisch-Partenkirchen) 이라는 마을에 도착하게 되어요. 거기서부터 여행이 시작됩니다. 독일 열차예매사이트(http://www.bahn.de) 에서 예매할 수 있는 표는 딱 가미쉬 파텐키르헨까지입니다. 여기서부터는 특별한 열차로 갈아타야 되는데 zugspitzeland(http://www.zugspitze.de)라는데서 관리하고 있거든요. ㅋ

(↑위 사진은 노선도인데요. 클릭하시면 확대됩니다.)
↑동일한 노선도가 예쁜 디자인의 지도로 옮겨져 있는 객실 탁자(저는 2등석!)

보니까 이 열차가 작아서 그런지 1등석이 아주 조그만하게 분리되어 있는데 의자정도만 다른 것 같더라고요. 그 날은 1등석에 중동분들만 앉아계셔서 놀랐어요!!! (왜 만수르가 생각날까요...0ㅁ0;) 열차에 좌석번호는 별도로 없고 자리가 있으면 않고 없으면 서서 가시면 됩니다. 독일 기차에 대해서는 Der Reisende님 블로그에서 자세히 다루고 있더라고요.

이렇게 가시다 보면 가미쉬-파텐키르헨 역에 도착하게 됩니다.

위에 사물함도 보이시죠? 필요한 분들은 이용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플랫폼에 있는 계단을 따라 내려가시면 이런 싸인이 보여요. 따라가세요!
(가다가 멈춰서 이 사진 찍다가 뒤에서 오는 아저씨가 제 뒤통수에 이마를 쿵! 부딪히셔서 너무 아팠어요. ㅠㅠ 
아저씨는 더 아팠겠죠? 미안해요; 갑자기 꼭 찍고 싶었어요;;;)

가미쉬 파텐키르헨 추크슈피츠반(ZUGSPITZBAHN)역에 도착하시면 무조건 아래 사인을 찾아 가세요. 날씨 좋은 날은 미리 표 예매한 사람들이 기차를 타려고 앞에 줄을 많이 서있을 수도 있거든요. 그러니까 꼭 카운터/카쎄(Kasse)부터 들르셔야 해요. 글구 추크슈피체 홈페이지에서 사전예매보다 현장표 구매가 좋은 이유는 우리나라 사람들만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이 있기 때문입니다!!!


쿠폰은 무엇이냐? 월드레일(기차타고 유럽가기) http://www.worldrail.co.kr 에서 제공하는 추크슈피체 열차탑승 할인쿠폰과 추크슈피체 소장 레스토랑(Sonn Alpin, Panorama, Gipfelalm)에서 사용하실 수 있는 무료맥주 쿠폰이예요! 이걸 제공하시면 보다 할인된 가격에 대박의 혜택을 이용하실 수 있어요. 여기 가는 기차표도 이 여행사를 통해서 직접 구매하실 수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독일 기차표예매 싸이트는 독일어 및 유럽언어로만 되어있어서;; 월드레일을 통해서 예약하시면 언어 문제 없이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쿠폰 신청방법은 worldrail@gmail.com (아웃룩 사용하시는 분은 클릭) 으로

Zugspitze 왕복 산악 열차 + 케이블카 할인 쿠폰 및 맥주 무료 쿠폰 신청합니다. 

         1. 이름(대표자 1명) : 김갑순 

         2. 전화번호(대표자 1명) : *** *** **** ****

         3. 총 인원수(성인만) : *명 

         4. 생년월일(성인만) : 대표자부터 순서대로 ****년 **월 **일


위와 같이 적어서 보내시면 됩니다. 안 바쁘실때는 금방 도착한다고 합니다. 저도 다음날 받았어요.

여튼 본 쿠폰 중 저는 추크슈피체 왕복 산악열차(케이블카 포함) 할인쿠폰을 제시해서 할인된 가격에 티켓을 구매했습니다.

↑티켓과 한국어 가이드북(가이드북은 티켓창구 건너편에 있어요)

티켓을 가지고 그럼 이제 추크슈피츠반(Zugspitzbahn)으로 들어가시면 되는데요. 전 그날 사람이 많아서 바로 온 차가 꽉 차는 바람에 30분 대기했습니다. 사람이 많으면 대기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니까 현장구매시에는 이 부분을 감안하셔야 해요(날씨 좋은 날은 특히!) 

↑본인이 구매한 카드 티켓은 위의 검표기에 체크하시고요!

안에서 바라본 가미쉬 파텐키르헨 추크슈피츠반 역


↑추크슈피츠반 노선도(클릭하시면 확대됩니다)
종착역은 추크슈피츠플라트(꼭대기 300m정도 아래에 있는 고원)입니다.

↑차창밖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알프스 풍경
그러다 여기 그라이나우-바더제(Grainau-Badersee)서 중간에 열차를 

톱니바퀴열차(Zahnradbahn/Cog-wheel Train)으로 갈아타셔야 되요. 

<내려오실때도 마찬가지예요>

내린 자리에서 그대로 갈아타시면 됩니다.

올라갈때는 Zugspitze행 B에서 열차를 타세요.
 
내려오실 때는 가미쉬 파텐키르헨행 A에서 타시면 되겠죠??


톱니바퀴열차 내 객실


고소 공포증이 있으시거나 임신 등의 이유로 높은 곳에 못 올라가시는 분들은 여기(Eibsee 에입제)에서 내려서 노셔도 좋아요. 여기서 내리셔서 추크슈피체 정상으로 올라가는 케이블카를 이용하셔도 됩니다. 저는 안내원 추천에 따라 기차타고 올라가서 나중에 내려올 때 이쪽으로 오는 케이블카를 이용했지만요. ㅋㅋ

↑올라가는 중에 지나친 표지 1840m라네요. 하하

↑드디어 도착한 추크슈피츠플랏(Zugspitzplatt) 톱니바퀴 열차 종착역입니다.
고도 2300m 조금 넘는 곳.

바이에른 상징색(파랑+하양)으로 꾸며진 마이바움(Maibaum 메이폴)

↑작고 아담한 성당

이것은 빙하?!

썰매타고 노는 애들 (=▽=)

썰매 관련 안내사항(자기 썰매를 가져오면 되고, 타는건 무료라네요)

추크슈피츠플랏에서 바라본 풍경(클릭하시면 아주 크게 확대됩니다)

이런데서도 차를 광고하는 BMW

손 알핀(Sonn Alpin) 레스토랑! 무료맥주쿠폰이 사용가능한 곳 중 하나예요.
저는 산꼭대기까지는 맨정신으로 올라가자고 생각해서 여기서는 일단 패스.
근데 어린아이들이나 어르신들이랑 같이 오시면 여기서 드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위는 좀 추워요. ㅋㅋ

글렛셔 세일반(Gletscher-Seilbahn, 케이블카) 타러 다시 기차타고 내린 곳으로!

케이블카






180cm 쯤 높이에 달린 손잡이. 동네사람들 키가 커서 손잡이도 위에 있네요. 160cm인 저는 호빗되어 손잡이도 안닿고;;;
.
.
.
.
.
그리고

드디어 정상(깁펠, Gipfel/Summit)에 도착합니다!


저 위에 금십자가 달린 곳이 정상인데요. 저는 그날 신발을 하필이면 크록스를 신고 가서...;;;
(나머지 신발은 다 배로 부치는 바람에...ㅠㅠㅠ) 무서워서 못 올라가겠더라고요.

정상에 가고 싶으신 분들은 꼭 좋은 신발 신고 오세요. 
올라가는 길이 보시다시피 조금 무서워요.


산 위에서 바라본 에입제 호수

이것이 바로 산 너머 산 너머 산 너머 산 너머 산...

체력이 좋으신 분들은 가미쉬 파텐키르헨이나 근교에 숙소를 잡고 1-2일 정도 걸쳐서 등반하는 것도 해보실 만 할 것 같아요. 몸이 정말정말정말정말 좋은 분들은 이 산도 몇 시간(!)에 오르기도 한다(라고 위키피디아에는 적혀 있더라고요)

꼭대기에서 사진찍는 서비스가 있어요. 원하시면 꼭대기에 위치한 사진샵에서 사실 수도 있는데요. 사기는 좀 아깝다 싶으시면 추크슈피체 사이트에 들어가서 촬영 날짜/시간 찾아서 웹카드로 보내거나 이미지파일로 저장이 가능합니다.

독일의 가장 높은 비어가텐!!!
아마도 깁펠암(Gipfelalm)사진인 것 같은데요. 저희도 여기서 마셨어요!!!(아까 그 맥주 쿠폰으로!! 물론 밥도 따로 시켰죠;; 맥주만 주는지는 모르겠네요;; 근데 안주를 하시는게 좋을거예요. 고도가 높은데서 마셔서 그런지 진짜 금방 취하더라고요;;;)

여기 말고 바로 옆의 파노라마Panorama라는 곳에서도 맥주 쿠폰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 밖에 Münchner Haus라는 곳이랑 가판대도 있는데 거기서는 맥주쿠폰이 적용 안되니까 깁펠암이나 파노라마에서 드세요. ㅋㅋ

그리고 자리를 정하시고 주문하시고 나면 자리를 못바꾸니까요. 밖에서 드시려면 날씨를 잘 고려해보시고 드세요. 저희도 전망좋다고 밖에서 먹다가 고생했어요. 맥주는 정말 맛있었는데 음식이 금방 식어서...ㅠㅠ
늦가을 날씨더라고요.


맨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이 꼭대기가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경계라서 아래처럼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독일 바이에른 주 표시

오스트리아 티롤 주 표시

오스트리아로 내려가실 분들은 티롤러 추크슈피츠반(Tiroler Zugspitzbahn)티켓을 사셔서 바로 내려갈 수도 있어요. 
역사적으로는 오스트리아쪽 케이블카가 독일쪽보다 먼저 생겼다고 해요.

오스트리아쪽으로 넘어가면 조각 장식도 많고 박물관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영상물도 있고 볼만 했다고 생각합니당.
(박물관 입장권: 티롤러 추크슈피츠반 티켓 소지시 무료, 독일쪽 티켓소지시 1인당 2.5유로)

티롤쪽으로 들어가는 입구


박물관 입구 (Museum이라고 티롤쪽 입구로 들어가시면 표시가 되어 있어요. 계단을 내려가셔야 해요.)
독일쪽에도 전시가 작게 있는데 정말 작아서 따로 올리지 않았습니당. 

오스트리아쪽에 있는 온실(따뜻해요!)

이 온실에 흔적을 남기고 가신 Bosch Korea Daep HDEV 팀. 
이렇게 강렬한 흔적을 남기셨으니까 꼭 영원히 멋진 동료애 발현하시기를 바랄게요. ㅋㅋㅋㅋㅋ

다시 독일쪽으로 와서 에입제 케이블카(에입제 세일반 Eibsee-Seilbahn)을 타기로 했습니다.
타는 곳은 요기 표지판 따라가시면 되는데요. 
문제는 여기 내려가려는 사람이 많아가지고 미리 RESERVATION TICKET이라는 걸 받아서 내려가시도록 되어 있어요. 이 RESERVATION TICKET은 따로 표지판이 되어 있고요. Eibsee 케이블카 타는 곳보다 한 층 위에 있습니다. 여기서 미리 몇 시에 케이블카를 탈건지 티켓을 받아서 내려가셔야 합니다.
이게 중요한 이유가 하나 더 있는데요. 아까 보신 톱니바퀴열차 하행선(Zugspitzplatt Zahnrahdbahn) 막차가 올라올 때 케이블카 탔던 추크슈피츠플랏(Zugspitzplatt)에서 16시 30분에 출발해요. 그래서 에입세 Eibsee에서 이 기차를 타고 가미쉬 파텐키르헨 Garmisch-Partenkirchen으로 가시려면 에입제에 늦어도 5시 15분(에입제에서 톱니바퀴열차가 통과하는 막차시간) 까지는 도착을 하셔야 합니다. 저는 에입제 케이블카를 4시 20분것을 타가지고, 그거 하나 앞에 4시 45분 차를 타고 왔어요.

여기 할아버지 '저 동양여자는 별걸 다 사진을 찍네.'라는 표정으로 웃고있네요. ㅠㅠ 블로그에 올릴거예욧!ㅋㅋㅋ

이런 케이블카를 타고 10분만에 정상에서 에입제로 내려옵니다.

나도 안녕!!!

케이블카 타신데서 내려와서 주차장을 통과하면 
에입제 호수를 둘러싸고 한바퀴 산책할 수 있는 길이 있는데요. 저는 시간때문에 살짝만 들어가 봤습니다.

보트를 빌려주는 곳도 있더라고요. 아래는 가격표입니다.
Stunde가 시간이에요. (30분, 1시간)

한가로이 노는 사람들. 어디가나 사람들 노는 모습은 비슷하네요.

물이 정말 맑아요!

다시 에입제(Eibsee) 기차역으로! 기차역은 케이블카 타고 내리신데서 100m 정도 떨어져 있어요. 
내리면 우측에 바로 보입니다.

추크슈피츠반을 타고 가미쉬 파텐키르헨역에 도착하시면 이제 뮌헨으로 돌아가야 되는데요. 이때 기차를 타러 가는 곳까지 다시 터널을 지나가야 합니다. 근데 그 근처에 터널이 두개가 있어요. 꼭 시계와 열차시간표가 붙어있는 터널로 들어가세요!

여기서 제 추크슈피체 기행은 마무리하겠습니다.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싶으신 분은 아래 사이트들을 참조해 주세요.


<추크슈피체 월간 평균기온 및 강수량>
현재까지 최고기온이 1957년 7월 5일 17.9도 였고요, 최저기온이 1940년 2월 14일 측량한 -35.6도였다네요.
여름에 날씨좋은 날 낮에 가시면 늦가을 날씨 같아요(바람부는 추운 10월 낮)
10월이 가장 날씨가 좋은 편이라고는 하는데;;; 춥겠죠?!
기온 관련 내용과 사진은 위키피디아 http://en.wikipedia.org/wiki/Zugspitze 에서 가져왔습니다. 


핑백

  • 은하여인의 뮌헨정착기 : 스키점프 토너먼트-피어샨첸투르네(Vierschanzentournee) 2015-01-07 03:56:44 #

    ... 헨에서도 상당히 가까운 곳인데요. 이전에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린 추크슈피체가 가미쉬-파르텐키르헨에 있는 봉우리입니다. ^_^ 추크슈피체 소개 포스팅: http://galamunich.egloos.com/9423814 여기 출전한 선수들은 (눈이 많은 고장 사람들이다 보니) 곳곳에 눈쌓인 산이 많은 환경에서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스 ... more

덧글

  • 2014/08/20 23:05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은하여인 Galaxylady 2014/08/21 06:34 # 답글

    TERESA님 감사합니다. 우선 위 이상한 광고글은 삭제했어요;
  • TuSiamese 2014/09/14 13:52 # 삭제 답글

    아, 마치 함께 다녀온 것만 같네. 완전 좋아요 <3
  • 은하여인 Galaxylady 2014/09/15 03:33 #

    ㅋㅋㅋㅋㅋ 고마워요
  • 2015/08/03 10:07 # 삭제 답글

    8월부터 퓌센 메리엔 다리가 공사 들어간다고 해서 다른 곳 알아보다가 지금 블로그 보고 딱 반해서! 여기를 다녀와야 할 것 같네요. 미리 알았음 1박 2일 잡을텐데 당일치기로 다녀와야겠어요! 좋은 정보 갑사합니다!
  • 은하여인 Galaxylady 2015/08/04 05:10 #

    네넹*ㅁ* 여기 정말 정말 좋아요!!! 기회되시면 꼭 가보셔요!
  • 2015/08/03 10:07 # 삭제 답글

    8월부터 퓌센 메리엔 다리가 공사 들어간다고 해서 다른 곳 알아보다가 지금 블로그 보고 딱 반해서! 여기를 다녀와야 할 것 같네요. 미리 알았음 1박 2일 잡을텐데 당일치기로 다녀와야겠어요! 좋은 정보 갑사합니다!
  • 은하여인 Galaxylady 2015/08/04 05:20 #

    요기는 교통이 좋은 편이라 뮌헨에서는 조금 빡빡하게 당일치기로 가능합니다. >ㅅ<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