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것들 만들어봐요 독일의 베이크 믹스(+간단한 시판 케이크믹스 실험) 2015/01/06 05:19 by 은하여인 Galaxylady

독일제과, 기억하시나요?
독일제과 덕분에 어렴풋이 독일=빵 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요.
여기 와보니 퀼리티 상으로는 어떨지 모르겠으나, 사람들이 쉽게 빵을 만들어서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슈퍼에 가면 베이킹 관련 도구들이 종류별로 진열되어 있고요, 재료도 정말 쉽게 구할 수 있어요.
이곳에서는 늘 먹는 음식이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제가 케이크를 좋아해서 그런지, 케이크 관련 재료들이 유난히 눈에 많이 띄었는데요. 케이크 위에 얹어서 케이크를 꾸미는 장식품이나 케이크에 필요한 재료들도 저렴한 가격에 많이 팔고 있어요.

특히 케이크를 정말 쉽게 만들 수 있게 해놓고 있는데요.
예를 들면 다양한 종류의 베이크믹스를 1.95유로(2유로)-4유로 (우리나라 돈 3000원-6000원)사이에 판매하고 있어요.
이런 베이크믹스로 한번 케이크를 구우면 보통 12-15인분 정도가 나와서 생일파티 케이크는 싸게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큐원에서 1900원-4000원 사이에 다양한 베이크믹스를 팔고 있더라고요. ^_^ 가격대는 비슷한 것 같아요.
집에서도 손 쉽게 간식이나 어린이들 생일파티용으로 케이크를 구울 수 있어요. (오븐만 있으면요;;)

독일 베이킹믹스 회사도 다양한데요.
그 중에 몇 군데만 소개해드리면,


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 와서 밥같은 빵이나 간식같은 빵은 많이 먹을 수 있는데 우리나라에서처럼 예쁘고, 다양한 빵을 손쉽게 사서 먹기는 어렵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빵이 화려하다기 보다는 그냥 둥글거나 네모집니다. 모양이 단순해요. 빵이 밥처럼 취급되다 보니까 (독일 사람들 스타일이 그래서 그런지) 빵을 예쁘게 꾸미려는 생각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제가 고급 빵집이나 카페에는 가본적이 없어서;;; 화려한 빵을 못 봤을지도;;;

여튼. 
제가 그런 시판 케이크믹스 중 하나를 사용해서 케이크를 만들어 봤는데요.
보시면 제가 어떤 얘기를 하는지 느낌이 오실 것 같습니다. ^_^


레몬케이크입니다.

뒷면: 여기에 추가해야 할 재료(보통 버터, 달걀, 우유 정도예요)와 조리법이 상세하게 적혀 있습니다.

이 케이크는 글레이즈를 씌우는 케이크라서 글레이즈 믹스도 같이 들어있어요.

베이크믹스 개봉!

뒷면에 적힌 추가 재료를 넣습니다.

케이크틀에 베이킹용 기름종이를 깔고 옆테두리에 달라붙지 않게 버터와 밀가루를 발라줍니다. 

위에서 볼에 담은 재료들을 이렇게 잘 섞어서 베이킹 틀에 붓고 굽습니다.


오븐에 케이크를 굽습니다(한시간 정도)

다 구워진 케이크를 식힙니다.

이제 글레이즈 봉지를 뜯어서 물을 조금 붓고 섞습니다.

글레이즈가 완성되었습니다.

글레이즈를 발라줍니다.

원래 파운드케이크처럼 네모 빵 틀에 넣고 만들어야 되는데 제가 그냥 둥근 틀에 구워버렸네용. ^_^
여튼 준비 시간을 15분 정도만 들이면 나머지는 다 오븐에서 구우니까 할일이 별로 없어요.

레몬케이크믹스로 만든 정말 간단한 케이크였습니다.
모두들 즐거운 하루 맞이하세요. ^^

덧글

  • Cupcake 2018/03/06 04:31 # 삭제 답글

    Dr.Oetker가 확실히 Ruf보다 더 Luftig해요. Dr.Oetker도 한번 사용해보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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