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칠리아 여행(2015/1/11-27) 시칠리아 여행 (10)-카타니아, 바다. 2015/02/13 08:10 by 은하여인 Galaxylady


카타니아 포스팅은 바다, 에트나 화산, 유적으로 나누어서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_^
저희가 카타니아에 간 날은 아침에 비가 왔어요. 다행히 점심 즈음부터 점점 개어서 거리를 보러 나갔습니다. 
마침 대성당 앞에서 버스투어가 있어서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_^ 
이 버스투어는 카타니아(Catania) 로부터 아치 카스텔로(Aci Castello), 아치 트레짜(Aci Trezza)까지 돌아보는 코스였어요. 
바다 근처에서 몇 번 서서 사진 찍을 기회가 있어서 이렇게 나누게 되었네용.
저희가 이용한 빨간 버스투어 가격: 1인당 15유로(2015년 1월 기준)

버스 투어 루트 (왼쪽 아래에 있는 빨간 점이 대성당 위치고요. 아치 카스텔로와 아치 트레짜도 빨간 점으로 표시했습니다.)


투어 버스의 모습


투어 버스 정류장 표시



카타니아 해변. 팔레르모 보다 카타니아가 조금 더 작은 도시이지만, 항구도시로서의 느낌은 이 쪽이 더 강렬했던 것 같아요.
 
카타니아 해변
카타니아 해변, 돌이 모두 검은 색인데요. 
에트나 화산에서 흘러나온 용암이 굳어져서 생성된 돌들이라 그렇다고 합니다.
여러번 화산 폭발이 크게 있었다고 해요. 
그 중에 한번은 용암의 분출이 1669년 3월 11일에 시작되어서 5주 뒤에 카타니아에까지 흐르도록 계속되었다고 하네요. 
다행히 카타니아 시내는 성벽이 있어서 일부 약한 부분으로만 용암이 흘러들어왔다고 합니다. 
나머지 용암은 주변의 작은 마을들을 최소한 10곳 정도 파괴시키면서 바다로 흘러들어갔다고 하네요. 
에트나화산은 활화산이라 언제 또 그런일이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열심히 방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해변 모습

아치 카스텔로의 노르만 성. 
7세기에 지어진 비잔틴 왕국의 요새터에 다시 1076년에 노르만인들이 성을 지었다고 합니다. 
에트나 화산 폭발로 인해 주변 마을들이 황폐화된 1169년부터 이 성을 중심으로 마을이 확장되었다고 합니다.

아치 트레짜의 거리


해변의 작은 집

아치 트레짜 해변, 아치 트레짜는 <이 마라볼리아(I Maravoglia)>라는 소설의 배경이 된 곳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어촌에 사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이라고 하는데요. 
작가는 지오반니 베르가(Giovanni Verga)이며 1881년에 처음으로 출판되었다고 합니다. 
아직 읽어보지 못한 소설이라서 소설에 대한 감흥은 별로 없었지만,
화산석이 파도에 톱니 모양을 이루면서 깎여 있는 모습이 멋있는 곳이었어요.

화산석 해변을 보면서 우리나라 제주도에 온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아 제주도 얘기하니까 제주도 가고 싶네요. :D 
검은 해변에서 언제 화산이 터질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안고서도 
이 곳에 터를 잡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힘과 끈기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에트나 화산과 우르시노 성 이야기 해드릴게요. 
^_^ 즐거운 하루 맞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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